송파소방서는 11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4개 유치원과 4개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날 대회에는 23명의 어린이들이 귀엽고 깜찍한 율동과 함께 조화로운 화음을 이루어낸 리아유치원의 ‘웃는 소방차’가 유치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초등부는 25명의 학생들이 뛰어난 화음과 율동을 선보인 신천초등학교 합창단이 ‘침착하게 기다려요’라는 곡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방동요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배우고 익히면서 소방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흥미롭고 즐거운 방법으로 선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송파소방서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이한철 소방서장은 대독 인사말을 통해 “경쟁보다 안전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소방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국의 주역이 되는데 송파소방서가 밑거름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