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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영상물, 책 읽기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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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영상물, 책 읽기 견인한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7.11.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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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구청장 등 출연… ‘향나도’ 120회째 제작

 

송파구가 ‘책 읽는 송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자신이 읽은 도서를 추천하는 영상 콘텐츠 ‘향나도’(향기나는 나의 도서를 소개합니다)가 120회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향나도’는 구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도서를 소개하고, 간단한 소감을 밝히는 3분 분량의 영상물.

출연자가 대본을 직접 쓰기 때문에 나만의 영상 독서 감상문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독서로 인한 신선한 추억을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루 20분 한 달 2권’이라는 책 읽는 송파의 실천계획과 접목되도록 ‘향나도’의 추천 도서는 월 2~3권 정도로 한정된다.

제작된 영상물은 구 청사를 비롯 송파구 공식 유튜브,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에 설치된 TV를 통해 방송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구민들의 독서의식을 향상시키고 있다. 

‘향나도’ 제작 초기 구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취지로 구청장 이하 공무원들이 출연했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주민으로 참여자를 확대·운영해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향나도’ 100회에는 박춘희 구청장이 출연, 고전의 중요성을 담은 책을 소개하며 독서를 생활하는 구청장만의 삶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출연함으로써 도서 범위도 확대되고,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한다는 점에서 신뢰감 제고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일과 23일 ‘향나도’ 출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향나도 출연 이후의 변화, 송파구 관내 도서관 이용과 독서문화 운동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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