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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지진 대피소’ 121곳 지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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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지진 대피소’ 121곳 지정 관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11.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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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가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옥외 91개소, 실내 30개소의 지진대피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사진은 옥외 대피소 안내표지판.

송파구는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소를 지정하고, 지진대피소가 어딘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 경주에 이어 지난 15일 규모 5.4의 포항 지진 발생과 관련,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진대피소 121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구는 민방위대피소를 재난 발생시 임시대표소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진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지진대피소를 지정했다.

지진대피소는 옥외 대피소 91개소와 실내 구호소 30개소로 행정구역 별 인구와 접근성, 구호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고려해 관내 곳곳에 균등하게 지정했다.

옥외대피소의 경우 지진 발생 초기 지역주민들의 일시 대피장소로 활용되는 곳으로, 관내 학교 운동장 85개소와 올림픽공원 등 구조물 파손과 낙하로부터 안전한 외부장소를 지정했다.

실내구호소는 지진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주거지가 파손된 이재민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내진설계가 적용된 주거가능 시설을 지정했다.

구는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 대피소의 역할과 활용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거주 장소에서 가까운 지진대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모든 지진대피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내 표지판은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설물 출입구에 설치되며,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물질이 함유된 특수 반사지를 사용해 제작한다. 

또 각 표지판에는 관리번호가 부여돼 관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시 협력 대응하게 된다.

송파구 관내 지진대피소 현황은 송파구 홈페이지 및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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