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석촌고분군과 방이고분군 탐방로 전 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정비 공사를 완료,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구는 1980년대 말 조성돼 노후화한 석촌고분군과 방이고분군의 산책로와 주변 편의시설 보수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실시했다.
공원화된 석촌동 고분군의 경우 공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 수목을 정비하고, 요철과 탈락으로 훼손된 탐방로 전 구간을 포장공사 했다.
또 유모차와 휠체어 등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석촌고분 내 돌마리 계단을 확장해 접근성을 높이고, 석촌호수에서부터 석촌고분으로 이어지는 ‘명소화 거리’의 시야를 확보했다.
구는 방이고분군 내 3호분의 정상부 일부가 침하돼 원형 복원 공사와 함께 탐방로 정비를 추진했다. 이와함께 고분군의 기존 탐방로 바닥에 설치된 박석의 간격이 넓고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마사토 흙고화 포장으로 주민 불편함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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