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해에 이어 구청장이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는 ‘구청장과 함께 떠나는 가을소풍’을 23일부터 11월10일까지 실시한다.
주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가을소풍’은 계절의 특성을 살려 가까운 곳으로 소풍을 떠나듯 가벼운 마음으로 구청장과 주민이 만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기획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가을소풍 기간에 총 147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쏟아져 이 중 86%가 구정에 반영됐다.
올해 가을소풍은 동별 동아리, 봉사단체, 학부모 모임 등 평소 구정 참여 기회가 적은 주민 및 소규모 단체 위주로 2~3개 동을 묶어 진행된다.
팀별 레크리에이션·게임 등으로 한바탕 웃음판을 벌인 뒤 구청장이 직접 출제한 ‘구정 퀴즈’를 풀면서 구정 일반현황과 역점사업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장소도 갑갑한 회의장을 탈피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인근 공원이나 카페 등지에서 진행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노래·댄스 등 참가 주민들의 장기자랑도 펼쳐 가을소풍 느낌을 만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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