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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없는 송파만들기 여성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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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없는 송파만들기 여성연대 발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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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 여성회원 참여… 퇴폐업소 척결 캠페인

 

송파구가 가락동 먹자골목의 불법 퇴폐업소 척결을 위해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팀’을 신설해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성계도 퇴폐업소 뿌리뽑기에 나섰다.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와 어린이집연합회, 주부환경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등이 속해 있는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는 23일 가락본동 유흥가에서 ‘성매매 없는 송파만들기 여성연대’를 발족했다. 

여성연대와 송파구청·송파경찰서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족식에서 여성계에서 성매매 없는 깨끗한 송파 만들기에 나섰다는 선언문을 낭독한 뒤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또한 노래방 등을 찾아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포스터를 배부하고, 성매매 등 불법행위 금지를 계도했다.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불법 퇴폐업소 척결을 위한 여성연대 발족은 우리 아이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송파구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적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불법행위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최근 난립된 가락본동 먹자골목의 노래방 업소의 퇴폐행위 근절을 위해 추석 전인 지난 1일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 테스코포스’를 신설하고, 불법 퇴폐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강력 단속에 나설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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