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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 전기로 동절기 화재 3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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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 전기로 동절기 화재 32% 차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10.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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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기 화재원인 열선-전기장판-전기히터-난방기 순

 

전기장판 등 난방용 전기 사용에 따른 화재사고가 동절기에 32.2% 발생하고, 전기기기 화재원인은 열선-전기장판-전기히터-난방기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동절기(11월~2월) 화재피해 유형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3년간 화재 1만8179건 중 동절기에 5867건(32.2%)이 발생했고, 화재피해 사상자는 총 825명으로 사망자 103명 중 40명(39%), 부상자 723명 중 266명(37%)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2014년 5815건에서 15년 5921건, 16년 6443건 등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피해 사망자의 경우 1월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이 3명으로 가장 낮았다.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월인 10월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에서 7225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 12.5%, 음식점 10.5%로 주로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용 기기별 화재 945건 중 전기장판 등 494건(52%)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동절기에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중 동파방지용 열선이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장판 102건, 전기히터 73건, 난방기 23건, 기타 계절용 기기 33건 순이었다.

한편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천연고무(라텍스) 침구류와 전기온열 침구매트 혼용에 의한 화재는 2015년 13건, 16년 20건, 17년 현재 23건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라텍스의 경우 열 축적이 용이해 전기온열 침구제품을 혼용해서 사용하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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