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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헌혈률 7.3%… 10대 34%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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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헌혈률 7.3%… 10대 34% 최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0.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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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고력화 대응 중장년층 헌혈 활성화 절실”

 

▲ 남인순 국회의원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대비 헌혈 실적을 나타내는 국민헌혈률은 지난해 5.6%이지만, 만 16~60세 헌혈 가능인구 대비 헌혈 실적은 지난해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가능인구 대비 헌혈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만 16~60세 헌혈가능인구는 3925만명이고 적십자사와 의료기관을 포함한 국내 전체 헌혈실적은 287만건으로 헌혈률은 7.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헌혈률을 연령별로 보면 만 16~19세가 37.7%로 가장 높고, 이어 20~29세 16.8%, 30~39세 5.0%, 40~49세 3.1%, 50~39세 1.2%, 60~69세 0.3% 등의 순이었다.

전체 헌혈률 추이는 2011년 6.9%에서 14년과 15년 7.9%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7.3%로 감소했다.

연령별 헌혈률 추이는 만 16~19세 헌혈률의 경우 2011년 39.0%에서 15년 41.8%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37.7%로 낮아졌고, 20~29세 헌혈률은 2011년 14.7%에서 15년 19.1%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15.8%로 낮아졌다.

반면 30~39세 헌혈률은 2011년 3.8%에서 지난해 5.0%로, 40~49세 헌혈률은 2011년 1.8%에서 지난해 3.1%로, 50~59세 헌혈률은 2011년 0.7%에서 지난해 1.2%로, 60~69세 헌혈률은 2011년 0.1%에서 지난해 0.3%로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령별 헌혈자수 추이를 보면 만 16세~29세 헌혈 비중이 81.1%에서 73.0%로 8.1% 포인트 감소한 반면, 30세~49세는 17.4%에서 22.9%로 5.5% 포인트, 50세 이상 은 1.5%에서 4.1%로 2.6% 포인트 증가했다”며 “중장년층 헌혈 비중이 낮은 상태에서 10~20대 헌혈률이 10%만 감소해도 향후 5년 내 헌혈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중장년층 헌혈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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