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8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김포하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유니버셜 디자인 세미나에 초청돼 강연했다.
우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UD)의 개념과 정의를 소개하고, “UD는 대단한 것이 아닌 공감에서부터 비롯된 작은 차이가 가져오는 약자를 위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UD의 해외사례와 우리나라 사례를 비교‧소개하면서 “UD를 실현하기 위해 ‘돈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이야기는 편견”이라고 지적하고, “UD의 실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40%의 열정, 40%의 공감, 20%의 재원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세기와 21세기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전하며 “UD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모든 시설물을 어떠한 불편함 없이 마음껏 사용하는 것, 그것이 UD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피력했다.
우 의원은 “UD의 보편화는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람중심의 도시, 나아가 그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UD는 누군가가 앞장서서 만드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목소리를 내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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