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대기질 악화의 주범으로 꼽는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위해 매월 한차례 자전거로 출근하기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송파구는 3일 구청광장에서 서울환경연합(공동의장 이시재) CO₂위원회와 '자전거로 CO₂다이어트' 협약식을 가졌다.

송파구와 서울환경연합은 협약을 통해 △자동차 중독으로부터 탈피하기,  나의 CO₂배출량 알아보기 등 자전거 CO₂다이어트 프로그램 운영 △자전거 운행 주행거리를 입력해 CO₂감축량을 확인하는 탄소마일리지 △자전거 기후변화학교 △자전거도로 모니터링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전거로 CO₂다이어트 실천을 위한 CO₂허리띠 졸라매기, 북극곰·펭귄 등 환경 마스코트와 함께 2인용 자전거 및 아동용 자전거 트레일러를 이용한 자전거 출퇴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편 ‘탄소 ZERO 10-10 프로젝트’를 선언한 구는 CO₂홈닥터 및 시범아파트 운영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