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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 주변에 업무용 빌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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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 주변에 업무용 빌딩 들어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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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몽촌토성역 모텔, 오피스텔 등 업무용 빌딩으로 신축
서울시, 올림픽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수정가결

 

송파구가 상업지역 확보를 위해 추진해왔던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 신천역에서 몽촌토성역에 이르는 올림픽로 주변에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수 있는 등 대대적인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서울시는 2일 열린 제1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천역과 몽촌토성역 인근  숙박시설을 오피스텔 등 다른 용도로 신축이 가능하도록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올림픽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대상 지역은 신천역 주변의 신천지역과 잠실역 주변의 잠실지역, 몽촌토성역 주변의 방이지역 등 3개 구역. 상업지역은 62만3420㎡, 주거지역은 49만8458㎡를 차지하고 있다.

88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모텔형 숙박시설이 들어선 방이동 먹자골목 및 신천역 주변에는 앞으로 숙박시설과 룸살롱 등 위락시설 건축이 전면 불허된다.

대신 기존 숙박시설의 업무용 빌딩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면적 1500㎡ 이상의 대규모 부지는 기반시설 확보 조건으로 100m(30층) 이상 건물 건립을 허용키로 했다.

또한 잠실3단지(트리지움)를 마주보고 있는 잠실본동 새마을시장 지역은 소형 필지를 합쳐 대규모 업무시설로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필지별 단독 개발을 억제하고 공동 개발하도록 했다.

이럴 경우 신천역 주변을 비롯 방이시장 먹자골목 일대에는 송파구의 흉물로 지적되고 있는 모텔촌이 사라지고 고층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위는 이와 함께 풍납동 일대 8만5937㎡ 규모의 '풍납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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