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19일부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조명 디자이너'는 작은 촛불 하나의 불빛이 색철사와 구슬을 통해 어떻게 빛나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문화재 복원사'는 진흙 속에서 조각난 모형 유물을 찾아 맞춰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소리를 만드는 사람인 '폴리 아티스트'의 경우 흥미로운 영상에 맞춰 어린이들이 직접 효과음을 만들어 감상할 수 있으며, '컬러 코디네이터'는 미니 종이자동차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활용한 멋진 디자인을 입혀 색채 감각을 길러 볼 수 있다.

이 밖에 꼬마 쇼핑 호스트, 천연 비누 제조사, 출발! 운석 사냥꾼, 자동차 마스코트 등이 방학 기간 내내 5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정을 달리하여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면 박물관 1층 '이벤트표 사는 곳'에서 방문 당일 선착순으로 1000원∼3000원의 참가표를 구입하면 된다.

삼성어린이박물관은 또한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8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해 신기한 그림동화를 감상하는 ‘속닥속닥 동화듣기’가 주중 오후 3시 상영된다.

또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과학을 테마로 한 움직이는 '인체 뼈 연결하기', 차가운 온도에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활용해 어항을 만드는 '도깨비 어항' , 무중력 실험과 로켓 발사 실험을 한 후 우레탄으로 만드는 '쓩쓩 에어로켓' 이 진행된다.

최현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