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건 12억7000만원 삭감- 11건 8억860만원 증액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윤원)는 2일 송파구가 제출한 3582억8796만원 규모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가운데 성내천 전광판 설치 4억원과 송파나루공원 민간위탁시설 운용전략 수립 용역 5억원 등 모두 9건 12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대신 송파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3억원을 비롯 오금동 현대아파트 주변 산책로 조성 1억5000만원, 잠실유수지 화단 조성 5000만원 등 모두 11건 8억860만원을 증액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예결위는 예산심의 마지막 날인 2일 계수조정을 통해 2010년 3월 송파구 자산이 되는 석촌호수 매직 아일랜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상한 송파나루공원내 민간위탁시설 운용전략 수립 용역비는 롯데월드 측이 자체 용역을 계획하고 있다며, 녹색송파위원회 운영비는 조례 제정 당시 사무처 직원을 두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이유로 삭감 조치했다.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항목은 21세기 송파비전 워크숍(3000만원)을 비롯 출산장려 지원사업(1000만원 전액), 성내천 전광판 설치(4억원 전액),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 운영(500만원), 송파대로 시범가로 간판 정비 및 개선사업(1억원), 체비지 주차장 수입금 여입(1억원 전액), 도시계획시설 하수구사업 시행(1억1000만원), 송파나루공원내 민간위탁시설 운용전략 수립 용역(5억 전액), 녹색송파위원회 운영(1500만원) 등이다.
증액된 항목은 방이1동주민센터 조롱박터널 조성(4000만원 전액)과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1800만원 전액), 장애인 복지 일자리사업(560만원), 사회단체보조금(2000만원 전액), 풍납2동 사거리 일대 가로녹지 정비(5000만원 전액), 방이근린공원 재정비 공사(5000만원), 오금동 현대아파트 주변 산책로 조성(1억5000만원 전액), 오금로 우측보도 정비 등(1억원 전액), 잠실유수지 화단 조성(5000만원), 송파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3억원), 장미아파트 장미길 조성(2500만원) 등이다.
한편 이날 계수조정된 예결위의 추경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송파구의회 15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