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의원 요청… 500권 도서 기증식 가져
국회도서관은 19일 송파구 삼전동 소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우리 한시 삼백수‘ 등의 도서 500권을 전달했다.
도서 기증식에는 최명길 국회의원과 이은철 국회 도서관장, 김정란 국회도서관 정보봉사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측에서 이경수 관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최명길 국회의원(송파을)이 국회도서관에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기증 도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국회도서관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이은철 국회 도서관장은 “국회의원 300명이 지역에 국회 도서 기증을 요청해도 기증할 수 있는 곳은 1년에 15군데 남짓”이라며 “이번 기증을 위해 최명길 의원이 노력하는 걸 보고 얼마나 송파와 지역주민을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러한 마음이 와 닿아 이렇게 기증식에까지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명길 의원은 “짜장면이나 삼계탕 배식봉사에 참여하면서 복지관이 정말 활기차게 움직이는 걸 보았고, 저도 마음이 흐뭇해져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던 차에 국회도서관에 도서 기증을 요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 활동에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을 더 잘 보살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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