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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성백제문화제 21∼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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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성백제문화제 21∼24일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9.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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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일대서… 거리행렬 올림픽로 코스 변경

 

▲ 송파구가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00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행렬 모습.

송파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 백제 초기 500년간의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한성백제의 수도, 송파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올해 ‘2000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17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송파구의 대표축제로, 서울시 축제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고, 세계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에서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제 규모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탄탄해진 메인 테마와 새로워진 축제 코스,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 확대된 주민참여 등으로 볼거리는 물론 즐길거리·먹을거리가 더욱 풍성해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흘간 열리는 축제에서 날짜별로 한성백제 대표 왕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 21일 백제를 세운 온조왕을 시작으로 22일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23일 최고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 24일엔 한성백제시대 마지막 왕인 개로왕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이기도 한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대규모 역사문화 거리행렬은 기존 위례성대로(올림픽선수촌아파트사거리∼평화의광장)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잠실역사거리∼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이르는 올림픽로 1.2㎞ 구간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장을 마련했다. 

한성백제인이 살던 마을·장터·주막·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 체험마을에서는 한성백제 매 체험, 전통놀이, 문화체험, 일반체험 부스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 축제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악,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는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푸드 코트 형태로 운영되는 전통먹거리장터를 통해서도 한성백제시대를 느낄 수 있다. 장터에서는 소공연 무대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한성백제시대 음식을 재현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다. 판매와 취사를 분리한 구역 운영으로 쾌적한 식사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동명제, 혼불채화식, 갈라퍼레이드, 근초고왕 어가행렬, 한성백제 각저(띠씨름) 등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특히 근초고왕의 날인 토요일에 열리는 근초고왕 어가행렬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오후 1시와 3시·5시 총 3번 우마차를 타고 올림픽로를 돌아보는 체험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한성백제시대의 유물 및 유적이 집중되어 있는 송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한성백제시대의 문화를 계승 발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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