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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고분군, 백제왕릉 기원 계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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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고분군, 백제왕릉 기원 계통 논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9.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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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초기 고분 주제 국제학술회의

 

▲ 한성백제박물관은 22일 박물관 강당에서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을 주제로 2017 석촌동 고분군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을 주제로 2017 석촌동 고분군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22일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한성백제의 대표적 유적인 석촌동 고분군은 인근 가락동 및 방이동 고분과 함께 한성시기 백제의 왕릉지구이다.

일제 강점기까지만 해도 300여 기에 달하는 고분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고분 공원 내에는 발굴조사가 실시된 적석총 5기, 즙석봉토분 1기, 토광묘 2기 등 총 8기가 복원되어 있다.

석촌동 고분군은 1975년 사적으로 지정돼 1980년대 발굴조사 이후 고분공원으로 조성·관리되어 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고분 공원 내에서 발굴조사를 재개해 다수의 적석 구조와 함께 토광 목관묘, 상장례와 관련된 유구 등을 확인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에 대해 알아보고, 한성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백제왕도 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넓히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학술회의에는 자오준지에 길림대 교수가 ‘길림 장백현 간구자묘지의 문화성격 및 관련문제’,  심재연 한림대 교수가 ‘한강 중상류역의 적석총과 석촌동 적석총과의 관계’, 강현숙 동국대 교수가 ‘고구려 석실계단 적석총과 비교해 본 석촌동 적석총의 원형 추론’,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석촌동 토광묘의 기원과 부여 고분’, 린리우겐 남경박물원 연구원이 ‘고대 중국 강남지역 발견 토돈묘의 특징‘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임영진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동희 인제대학 교수, 박순발 충남대 교수, 박양진 충남대 교수, 조윤재 고려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학술대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등록은 필요하지 않다. 문의: 02-2152-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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