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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8%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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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8% 저렴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9.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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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대형마트-가락몰 비용 조사

 

다가오는 추석 명절 차례상(6~7인 가족 기준)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8만5493원, 대형마트 22만740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알뜰한 차례상 차림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9월6·7일 이틀간 시내 25개 자치구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7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했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만549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7404원으로 조사 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할 경우 17만315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보다 2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을 살펴보면 강남․서초․관악구가 25개 자치구 중에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됐고, 구로․양천․영등포구가 낮은 편이었다.

올해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늦은 추석으로 인해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해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오는 22일 2차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올해 명절 차례상차림 간소화 추세와 관련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해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조정, 간소화했다.

조정된 품목과 단위를 살펴보면 사과․배는 5과에서 3과로, 곶감은 10과에서 5과로, 고사리와 도라지는 400g에서 300g으로, 어류(부세․병어)는 3마리에서 1마리로, 전 부침용 육류(쇠고기·돼지고기)는 600g에서 200g 등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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