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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철도공사, 교통보조비 69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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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철도공사, 교통보조비 69억 ‘꿀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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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생 시의원, 결산안 심사 현안질의 통해 지적

 

▲ 진두생 서울시의원
진두생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3)은 서울메트로 및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무임승차제 폐지이후 직원 및 가족들에게 교통보조비를 지급하면서 무임승차 폐지 전보다 연간 69억6000만원을 더 지급했다고 폭로했다.

진 의원은 27일 제34회 시의회 정례회 재정경제위원회 소관 경영기획실에 대한 결산안 심사 현안질의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진 의원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여러 민원이 제기돼 직원 및 가족의 무임승차제를 폐지하고 정액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직원 및 가족의 무임승차 폐지전과 현행 정액교통비 지급을 비교해 본 결과 월 평균 서울메트로 3억6200여만원, 서울도시철도 2억1800여만원이 더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시민혈세가 새어나간 규모를 연간 비용으로 산출하면 서울메트로의 경우 43억4400만원, 도시철도공사 26억1600만원 등 총 69억6000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많은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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