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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부채·자전거로 고유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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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부채·자전거로 고유가 극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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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사무실 한등 끄기 등 에너지 다이어트

 

▲ 송파구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전 직원에게 부채를 제공하고 월 1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등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섰다. 구청 직원들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며 근무하고 있다.
송파구가 전 직원에게 부채를 제공하고, 청사에 에너지 저감장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하는 등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섰다.

구는 특히 매월 한 차례 ‘승용차 없는 날’을 정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기로 하고, 오는 3일 구청광장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CO2위원회) 회원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i Bike, Bye CO₂ 자전거로 CO₂다이어트’ 협약식을 갖는다.

구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전원 자동제어장치와 열차단 필름 설치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전원자동제어장치를 설치하면 월 평균 1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월 495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열 차단 필름의 경우 냉·난방에 사용되는 전기사용량 35% 절감효과와 함께 실내온도 1℃ 제어에 따른 에너지 절약비율 7%(에너지관리공단 산출자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 1억여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구는 또한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구립 노인전문요양원에 총 공사비  99억원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 등 끄기 운동’과 ‘근무시간 전열기구 일몰제’, ‘중식·퇴근 이후시간 누수전력 차단’ 등을 강력 시행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1400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 부서에 에너지절약 온도계 비치, 전 직원에 에너지절약 부채 제공,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 지정 등 철저한 에너지 다이어트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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