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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전문 문화서포터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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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전문 문화서포터즈 떴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6.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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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기획-행사지원·모니터링-사이버홍보 활동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음악평론가인 박경우(53) 서울음악교육회 회장을 비롯 강변가요제 출신 가수이자 전문MC로 활동하는 김형호씨(51), MBC PD수첩 취재작가인 김미진씨(28), 예술경영 전공 후  각종 전시 총괄기획자로 일하는 조은정씨(41·여), 뮤지컬 배우 겸 언더성우인 지선화씨(28·여),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행정 및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최원희(82·여)-임지영씨(26·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 문화서포터즈가 활동에 들어갔다.

송파구는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공연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문화산업과 콘텐츠,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 시각예술과 전시공간의 이해 등 심화 전문교육을 거쳐 15명의 문화서포터즈를 선발, 지난 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단순히 문화수혜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구민이 직접 참여해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를 만들기 위해 구는 이들 문화서포터즈를 문화행사의 기획과정 참여는 물론 행사지원 및 모니터링, 사이버홍보 등 각종 문화공연의 서포터즈로 활약토록 했다.

이들 제1기 문화서포터즈는 6월23일부터 7월27일까지 예송미술관 기획특별전 ‘열두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에서 도슨트(Docent·자원봉사 해설가)로 첫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매일 3명씩 오전 10시와 11시30분, 오후 3시 등 3차례 1시간씩 전시해설을 맡는다.

‘열두상자…’는 삼성어린이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국립제주박물관 등에서 진가를 발휘한 작품으로, 돈의 가치와 화폐의 역할을 바로 알기 위한 체험교육을 겸한 전시회.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건 사기, 대용화폐, 화폐디자인, IMF 등 화폐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또한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문화서포터즈는 이번 예송미술관 전시회 이외에도 수요무대·정오음악회 등 송파구만의 특화된 문화공연장에서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민간 전문가이자 활동가로 구와 함께 송파구의 문화예술 기획 및 공연진행을 담당한다. 또한 싸이월드 클럽홈피(club.cyworld.com/culture-songpa)를 통해 왕성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벌인다.

한편 송파구는 문화 전문가그룹인 ‘제1기 송파 전문 문화서포터즈’ 외에 일반구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4000여명의 '송파 문화서포터즈'에게 수요무대 및 토요음악회 등 각종 공연 정보를 SMS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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