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WHO 공인 ‘안전도시’ 됐다
상태바
송파구, WHO 공인 ‘안전도시’ 됐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안전도시 선포… 아시아 리딩 안전도시로 부상

 

송파구가 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오는 30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인 선포식을 갖는다.

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에는 로버트 에크만 WHO 협력센터 대표를 비롯 론 워디 캐나다 안전도시 공인센터장, 슈메이 중국·상하이 푸단대 교수, 뉴질랜드·캐나다 주한 외교관, 일본 아쓰기시·토와다시 관계자, 오세훈 서울시장, 안전도시 추진 시도 단체장 등 30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초로 WHO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송파구는 국내에서는 수원(2002년)·제주(2007년)에 이어 3번째, 세계적으로는 138번째 안전도시로 이름을 올리면서 아시아권 리딩 안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송파구에 이어 마포구, 원주시, 천안시, 계룡시, 남해군, 경상남도, 화성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9개 도시가 안전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오후 1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선언하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보호차량 수호천사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선화예술단의 교통안전 퍼포먼스, 공인인증서 낭독, 공인인증서 서명, 공인패·안전도시 휘장 전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북과 춤이 어우러지는 삼성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2006년 12월 WHO에 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된 이후 세심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사업을 추진, 지난 3월 최종 실사를 위해 송파구를 방문한 안전도시 실사단으로부터 ‘최근 방문한 30여 도시 중 최고 수준’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너무 놀랍다’ ‘민간 참여 사업이 특히 우수하다’ 라는 격찬을 받았다.

구가 마련한 안전도시 관련 사업은 안전동화책과 컬러링북 제작, 송파다둥이 안심보험, 부모안전교실, 어린이 안전용품 보급,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세이프티닥터제 운영, 어린이 안전뮤지컬, 호랑이할아버지, 어린이자전거 운전면허, 어린이안전교육관 운영, 우측보행, 안전보안관, 안심놀이터, 실버존 등 120여개가 넘는다.

특히 무료 자전거대여소 운영, 안전모 착용 권장을 위한 자전거 두건 보급, 의료기관과 어린이집·유치원 결연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손상 예방활동을 벌인 세이프티닥터제 등은 미국과 중국·일본 등 해외 안전도시에 벤치마킹이 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