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가을을 맞아 9월2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무료 전통문화 공연을 실시한다.
송파구립 민속예술단과 금릉 빗내농악보존회, 이룰무용단 등 지역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하는 다양한 단체에서 20회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9월2일 경기도립 무용단의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3일에는 송파지역 민속놀이인 송파백중놀이가 펼쳐진다. (사)송파민족보존회의 주도 아래 사라졌던 송파의 백중 절기행사를 부활시켜 구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인다.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더욱 풍성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왕실의 안녕을 빌고 벽사의 기능을 가진 처용무와 광대들의 재담과 곡예가 가득한 남사당놀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사냥 시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전통문화 공연 시작 전인 낮 12시부터 장명루 만들기와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서울놀이마당은 우리 고유의 음악, 무용, 연극, 무예를 보전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석촌호숫길도 걷고 서울놀이마당에서 무료 전통공연도 관람하는 의미있는 주말 계획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구 문화체육과(02-2147-2800)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