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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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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보완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8.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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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살충제 계란 사태과 관련 “기후변화로 진드기·벼룩 등 해충 발생이 늘면서 양계 농가들이 사용이 금지된 맹독성 살충제까지 사용하는 안전불감증과 식품당국의 안전관리를 소홀과 부처간 안전관리 일원화의 헛점으로 살충제 계란 사태가 초래됐다”고 지적하고,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남양주 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 농약을 사용한 날이 6일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료를 채취한 날이 9일이고 유통판매를 중단시킨 날이 15일이기 때문에 약 10만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식품당국이 계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해 즉각적인 위해성을 보이기엔 적은 양이라는 식으로 안이하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금지된 맹독성 살충제 농약이 불법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밀히 협력해 산란계 농장에 대한 불법 살충제 사용여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살충제 계란의 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하여 오염된 계란을 조속히 회수·폐기조치해야 한다”면서 “조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도 소상히 공개해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먹거리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는 농장에서 밥상까지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식품안전관리 일원화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 GAP와 농산물 및 식품이력추적관리제, 동물의약품, 농약 등의 관리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원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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