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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개방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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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개방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8.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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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범죄 없는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를 위한 ‘안심 비상벨’ 설치를 민간 개방화장실까지 확대한다.

송파구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관내 33개 공원화장실 내에 112로 바로 신고 되는 ‘여성 안심 비상벨’ 150개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에 이어 최근 경기도의 한 상가 개방화장실에서의 성범죄 미수 사건 발생과 관련,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공중화장실에 대한 조례를 변경,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를 준비 중이다.

현재 관내 민간 개방화장실 중 24개소에 비상벨 설치에 대한 동의를 받고 우선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방이동 지역을 중심으로 7개소에 비상벨 설치를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위험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외부 경광등이 반짝이며 경고음이 울려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방식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개방화장실 내 비상벨 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건물 관리실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해 위험 상황을 즉시 알리고 관리자 역시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설치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비상벨의 오작동이나 장난 등으로 인한 경찰 오출동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동의를 받지 못한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도 홍보와 설득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심 비상벨 설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송파구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지난 7월 초 송파어린이도서관 화장실에 무선비상벨 17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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