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지난 21일 감사원에서 열린 자체 감사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송파구는 특히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우수등급)에 선정됐고, A등급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에게 주어지는 ’우수기관 표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감사원은 해마다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기관의 자체 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거쳐 A등급(우수등급)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자체 감사활동 내용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했으며, 이들 중 31개 기관을 A등급으로 선정했다.
송파구는 이번 평가에서 감사 사례 검색 게시판 운영, 감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감사관 제도 시행, 내‧외부 행정망에 감사결과 공개, 타 자치구 감사사례 전파 등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무원의 비위 또는 행정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청백-e시스템과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는 등 청렴한 송파인이 되기 위해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그동안 자체 감사활동에 있어 종전의 합법성에 근거한 사후 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성을 도모하는 감사를, 직원을 문책하기 보다는 비위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감사, 사전예방적 감사를 지향하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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