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3단계 출범
상태바
서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3단계 출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7.18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 주소 입력하면 전담 공무원 확인-복지서비스 연계‧상담

 

▲ 서울시는 18일 25개 자치구 전체 동 주민센터의 80%로 확대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3단계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치구청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전체 동의 80%(25개 자치구 총 424개 동 중 24개 구 342개 동)에 대한 ‘찾동’ 전환을 7월 중 확대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찾동’ 3단계 출범식을 18일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2월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 패러다임을 책상에서 현장으로, 신청주의에서 발굴주의로 전면 혁신해 15년 7월 전국 최초로 ‘찾동’을 출범, 시행 중이다.

80개 동(1단계)에서 시작해 지난해 283개 동(2단계), 올해 7월 현재 342개 동(3단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시행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3단계로 출범하는 송파 등 7개 자치구청장 등 ‘찾동’을 시행하는 24개 구청장이 모두 참석, 각 구 모양의 지도 블록에 출범에 대한 포부와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 블록 조각들을 모아 서울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찾동’ 출범 이후 각 동마다 새롭게 배치된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가정은 물론 구치소·정신병원·장례식장·치매지원센터 등 마을 곳곳을 누빈 결과 최근 1년 사이 복지 현장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정에 밝아지면서 복지 사각지대 가정 6만4942가구를 새롭게 발굴, 이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긴급 생계비‧주거비 총 229억원을 지원했다. ‘찾동’의 중점 지원대상인 어르신과 출산가정 각각 8만1030가구, 1만5145가구에는 방문을 통한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의 주체인 주민이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계획하고 결정‧실행하는 마을공동체의 실현 역시 ‘찾동’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큰 변화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마을기획단’ 4898명(49개 동, 동 평균 100명) 활동, 마을총회를 통한 469개 의제 도출, 마을총회 주민투표 2만24명 참여 등 활동이 이뤄졌다.

‘찾동’이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감한 인력 확충을 통한 현장의 ‘복지 깔대기’ 문제 해소가 있었다. 시가 3년간 총 2452명을 확충하고 인건비를 지원한 결과 복지 전담 공무원 1인당 복지대상자 수가 289명에서 126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