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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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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6.21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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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운영… 수질검사-안전요원 배치

 

▲ 송파구는 연일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자 오는 2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송파구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연일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자 2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 8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지난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2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송파구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 속 대표적인 물놀이장.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30~80㎝의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송파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했으며, 개장 이후에도 수질과 시설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물놀이장에는 주 1회 송파구보건소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통과한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하며, 매일 개장 전·후로 고압 세척기를 이용해 수조를 청소하고 오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 주변에 상시 배치하며,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구급키트와 어린이 신체 구조에 맞는 튜브 등을 비치한다.

이와 함께 송파소방서와 협조해 준비운동과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송파구는 성내천 물놀이장 앞에 놓인 징검다리를 없애고 폭 3m의 목교 형태의 보행교량 2개를 설치,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 앞의 기존 징검다리를 없애고 목교 형태의 보행교량 2개를 설치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물이 묻은 채로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폭 3m의 넓은 보행교량으로 대체해 이러한 걱정을 덜고 접근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물놀이장에는 벽천분수, 그늘막,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31일까지 공휴일 포함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기타 물놀이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02-2157-1022) 또는 송파구 치수과(02-2147-33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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