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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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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드라이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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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유치 공감대 형성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 송파구는 16일 창덕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가운데)이 한예종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캠퍼스 이전 결정권을 가진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 새 정부의 장·차관 임명에 맞춰, 방이동 지역으로의 유치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16일 오륜동 창덕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예종 유치 추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오륜동·오금동·방이동 주민과 후보지 지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파구청의 강력한 의지 못지않게 후보지 주변 주민들의 유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열린 이날 설명회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도시계획 및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주민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들은 한예종 유치가 송파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유치가 된다면 시기는 언제인지, 유치에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한예종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춘희 구청장과 전문가들은 한예종이라는 학교가 갖는 특수한 성격, 방이동 후보지의 특성, 장기 도시계획시설로 인한 토지주 재산권 피해 해결 및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상세하게 답변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도읍지로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관광·교육도시로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많은 문화공간 인프라 등을 한예종에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예종이 송파구로 온다면 한예종으로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이고, 송파구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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