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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문화재대책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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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문화재대책특위 구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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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문화재문제 해결… 실효성엔 의문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침해 등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풍납동 등지의 현안 문제점을 조사,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송파구의회가 문화재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송파구의회는 5일 제1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종례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송파구 문화재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문화재대책특위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올 연말까지 풍납토성이 있는 풍납동과 삼전도비가 위치한 삼전동 등 문화재관리지역으로 묶여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점을 조사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풍납동의 경우 지난 97년 경당연립 재건축 부지에서 백제초기 유물이 다량 출토돼 공사가 중단되고 일부 지역이 사적으로 지정됐으나 나머지 풍납동 대부분 지역은 사적 지정 구역이 아닌데도 2001년부터 문화재청 지침이 적용돼 각종 건축 규제에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풍납동문화재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집회를 갖고 문화재청과 서울시·송파구에 보상 및 대토에 따른 이주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들 관련기관은 10여년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송파구의회의 문화재대책특위 활동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문화재대책특위는 발의자인 김종례 의원을 비롯 이정광 소은영 문윤원 박인섭 이황수 박경래 박용모 구자성 노승재 최조웅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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