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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직판 가락몰로 입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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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직판 가락몰로 입주 결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4.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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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직판상인조합, 투표로 농수산공사 합의안 가결

 

가락몰로의 이전을 거부하던 가락시장 일부 청과직판상인들이 투표를 통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의 합의안을 통과시켜,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노후화된 가락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도·소매 기능의 분리 등을 통한 유통 효율화를 위해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 지난 2015년 2월 1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가락몰로 직판상인들의 입주토록 헸다.

그러나 청과직판상인 일부(전체 661명 중 331명)가 입주공간이 가락몰 지하여서 영업환경에 맞지 않는다며 입주를 거부, 조합을 결성해 철거 예정 중이던 청과직판동에서 공사와 대립을 계속해 왔다.

이런 와중에 농수산식품공사가 청과직판조합과 협상을 재개해 만든 합의문이 지난 14일 실시된 청과직판조합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합의안 가결로 그동안 입주를 거부하던 상인들이 원칙적으로 가락몰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도 청과직판 조합원에 대한 고소 고발과 명도 소송에 따른 강제집행 등의 조치를 철회하고, 청과직판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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