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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변호사의 패기와 열정으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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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변호사의 패기와 열정으로 뛰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4.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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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탁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 인터뷰

 

▲ 문종탁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

문종탁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파병 유권자와 당원들은 송파 출신, 전략공천으로 역차별 당했던 남성, 젊은 일꾼, 전문직의 국회의원 후보를 열망하고 있다”며 “저는 송파병지역 초·중·고를 나온 주민이자 올해 40세 변호사로, 제 고향을 서울 최고의 도시로 만들도록 패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문종탁 변호사께서 최근 자유한국당 송파병 운영위원장에 임명되셨는데, 먼저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파병 유권자 여러분, 저는 송파병에서 초·중·고교를 다 나온 ‘송파병의 아들’이자, 올해 40세 변호사인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문종탁입니다.

저는 10년 전 한나라당 천막당사에서 야당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우파가 10년 만에 여당이 되는 것을 보며 부디 멋진 정치를 하길 기도하며 미련 없이 정치판을 떠났습니다. 그후 언론사에 근무하다 변호사가 됐고, 제 이름 이니셜 법률사무소 JT(Justice & Truth)의 대표변호사로 대법원·서울지방법원의 국선변호인 봉사업무도 하며, 서울변호사회 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하지만 좌파 정치인들이 나와 다르면 적이고 청산대상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뺄셈 정치를 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고난의 길이지만 제 고향 송파병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유한국당 송파병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당협위원장에 추대됐습니다. 

중앙당에서는 수석 부대변인으로 방송 등에서 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인권위원과 청년위원장으로 인권 일들을 하며, 송파병을 포함한 서울시의 청년 인재들을 찾고 있습니다.

― 위원장은 송파에선 야당세가 강한 송파병 조직책을 맡았는데, 일부에선 보수정당의 40대 젊은 기수를 내세워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계획이십니까.

△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가 아닌 좌파와 우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젊은 정치 신인이 진보이지, 기존 구습의 정치인들과 적폐 운운하는 정당은 진보가 아닙니다.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중도우파에 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통령후보는 만 41세에 송파에서 국회의원이 됐고, 케네디는 43세, 퇴임 후에도 존경받는 오바마는 47세, 경제를 부흥시킨 클린턴은 46세에 미국 대통령이 됐습니다. 바른정당으로 간 전임 송파병위원장은 70대이고, 현재 송파병 국회의원도 60세입니다.

저는 가장 열심히 일할 40대 송파병의 젊은 아들로, 오로지 제 고향 송파병과 대한민국을 위해 달릴 것입니다. 저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거여동에 살면서 각 동의 주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송파병의 주민이자 젊은 아들로 주민 여러분만 보며 지역현안을 챙기면서, 40대의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당당하게 정치활동을 할 것입니다.

― 진보와 보수는 새의 양 날개와 같이 서로 균형을 맞춰야 되는데, 최근 보수가 지리멸렬해 5월 대통령선거는 물론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단일화는 가능할 것 같습니까. 대선 전망을 해 주십시오.

△ 우파 결집은 필요하나 이번 사태의 책임자는 바른정당입니다. 전 새누리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심지어 전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분이 사태를 수습하시기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떠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 한번 못해본 저와 같은 정치신인들이나 초·재선 정도의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지며 자유한국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본인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굳이 우리 후보가 바른정당 후보와 단일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 후보는 유효 득표율 10%를 얻지 못하면 엄청난 금액의 대통령 선거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므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단일화에 필사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협상력은 자유한국당에 있으므로, 가능성만 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전망은 우리 당 홍준표 후보의 지적대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었던 분으로, 당선된다면 노무현 정권 2기이지 구태청산이 아닙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를 다음 정권으로 미루자고 하고, 백주대낮에 친형을 암살하고 핵 위협을 하는 김정은을 당선 후 제일 먼저 만난다고 합니다. 대선후보 TV 토론이 시작되면 당 대표와 경남도지사로도 성공했던 홍준표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송파지역 선거지형도 과거 보수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던 ‘강남3구’에서 이탈, 지난 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 및 지방의원 선거에서 졌습니다. 계속되는 구청장 및 국회의원 후보 여성 전략공천의 후유증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서울 강남에서조차 보수당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책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 송파병은 강남3구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예전 송파의 좌·우파 국회의원 2명이 게리맨더링 식의 지역구 합의로 송파병은 좌파에게 유리한 지역구가 되었습니다.

송파병을 제외한 송파가 강남3구임에도 우파의 입지가 좁아진 것은 미시와 거시의 2가지 이유입니다. 미시적으로 지난 선거에서 우파는 현재 바른정당으로 간 당시 당 대표의 공천파동으로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송파을입니다.

거시적으로 좌파 정치인들이 분노에 따라 움직일 때, 우파 정치인들은 이익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저는 얼마 전 TV조선 생방송 ‘뉴스를 쏘다’에서 법률가의 양심에 무죄 추정과 불구속 수사 원칙의 법치주의를 말했습니다. 많은 우파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이익보다 불이익이 크다는 이유로 침묵하였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우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로 존경받지 못하고 비겁하고 기득권만 위한다는 비난을 받는 이유고, 선거에서 패배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승리 대책은 이제까지 낙하산 후보들이 아닌 저와 같은 지역을 잘 알고 지역에 애정이 큰 지역 출신 인재들을 등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파병 주민 여러분, 그동안 송파병 주민과 당원들이 열망한 후보는 첫째 ‘우리 지역출신’, 둘째 공천마다 역차별 당했던 ‘남성’, 셋째 전임과 다른 ‘젊은 사람’, 마지막으로 금권정치에 자유롭고 능력 있는 ‘전문직’이었습니다.

저는 송파병에서 초·중·고교를 다 나온 송파병의 젊은 아들이며, 변호사입니다. 법률가이기에 지역 주민들의 법률상담 뿐 아니라 다른 의원 법안에 이름 넣기나 법제처에 부탁해 쓰는 법안이 아닌, 제가 직접 제대로 된 입법을 할 수 있습니다.

현역이 아닌 아직은 원외이기에 많은 차별과 견제가 있지만 ‘송파병의 젊은 아들’로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위해 당당히 열심히 뛰겠습니다. 위례동 등 송파병 지역을 송파갑·을 보다 나은 서울 최고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낙하산이 아닌 송파병 출신, 제대로 입법을 할 수 있는 변호사로, 제 고향 송파병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아들같이 동생같이 형·오빠같이 봐주시고, 항상 관심어린 조언과 지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송파병 주민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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