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11월20일 관내 소재 제약기업 대표를 초청, 미래형 업무단지 조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와 제약산업간 공동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순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남권유통단지 및 문정지구 미래업무단지 조성 등 송파지도가 바뀔 정도로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송파구에는 기업하기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갖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C 미래형·지식형 첨단산업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정지구 미래업무단지 12만평은 IT업종과 의료·바이오산업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첨단산업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구는 이런 여건을 활용해 우량 제약회사와 미래형업무단지, 아산병원 주변지역을 축으로 하는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집적체인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에는 △소염진통제 ‘로날정’과 신장제 ‘네프로정’ 등을 생산하는 근화제약(주) △환제 ‘우황청심원’과 ‘고호환’을 만드는 익수제약(주) △각막 질환치료제 ‘아이틴정’과 골다공증 치료제 ‘오스정’ 등을 제조하는 참제약(주) △예방백신 및 의료용구 제조사인 (주)한국백신 △간장 질환용제 ‘유니마린연질캅셀’과 골격근 이완제 ‘에코시나정’을 생산하는 한국유니온제약(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정’과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액’을 만드는 한미약품(주) △항생제 ‘나노크라정’과 향진균제 ‘테나빈정’ 등을 공급하는 한올제약(주) △진정제 ‘졸피람정’과 정신질환치료제 ‘리페리돈정’을 생산하는 환인제약(주) 등 우량 제약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