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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지지역 'AI 종식'선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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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지지역 'AI 종식'선언 신청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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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오염(500m)· 위험지역(3㎞)→경계지역 전환
구의회, 발생지-매몰장 방문… 사후관리 철저 당부

 

송파구는 6월3일 장지동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 주변 500m에 대한 오염지역과 반경 3㎞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전환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해 ‘AI 종식선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지역경제과장은 30일 송파구의회 재정건설위원들의 장지동 AI 발생지 및 매몰장 현장방문에서 “가금류 살처분과 소독조치 이후 21일 경과되면 경계지역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며 “발생농장의 분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판정되면 AI 종식선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임 과장은 보고를 통해 11일 구청에서 검사 의뢰한 장지동 남모씨의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던 오리 1마리에서 AI 양성 판정이 남에 따라 11∼12일 문정·장지동 닭과 오리 8908마리를 살처분, 장지동 시유지에 구덩이 3개를 파서 묻었고, 15일 2차 살처분에 나서 141마리를 매몰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발생지와 매몰지 등에 통제초소 4개소와 방역특별초소 1개소를 설치, 출입자 관리와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살처분한 비닐하우스와 매몰장에 대해서는 방제차 4대를 투입해 1일 2∼3회 이상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임 과장은 주민신고 민원처리를 위해 AI 종식때까지 상황실 및 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정비 및 둔덕 관리, 1개월 간격으로 최소 6회 이상 이상유무 관찰, 악취 발생시 탈취제 또는 발효제 주기 살포 등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는 30일 심언도 위원장을 비롯 위원들이 AI가 발생한 장지동 오리 사육장을 비롯 장지동 살처분 매립지, 문정동 가금류 사육장 등을 차례로 방문, 매몰장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송파구는 AI 발생지와 매몰장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 출입자 관리와 차량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매몰장에 방제차를 투입해 1일 2∼3회 이상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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