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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의 첫걸음, 동원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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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의 첫걸음, 동원훈련 시작
  • 황평연 서울지방병무청장
  • 승인 2017.03.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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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평연 서울지방병무청장

3월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달이다. 남쪽지방에는 벌써 매화꽃이 피었지만 서울은 차가운 바람 때문인지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3월은 입학식·환영식 등 새로운 출발과 만남으로 설렘이 가득한 달이기도 하다. 이처럼 3월은 차가운 겨울을 뒤로 한 채 설렘으로 봄을 맞이하는 달이다. 

따뜻한 봄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병무청에서는 올해 첫 병력동원훈련 소집을 3월6일 시작했다. 동원훈련 소집대상은 1~6년차 장교·부사관과 1~4년차 병이 해당되며, 서울지역 병력동원 소집 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11월28일까지 소집 부대별로 2박3일간 병력동원훈련 소집이 실시된다.

병력동원훈련 소집은 전시 임무를 숙지하고 국가 비상시 신속하고 완벽한 병력 동원을 보장하기 위해 2박3일간 소집부대 단위로 실시하는 예비군 훈련이며, 국가안전 보장의 일익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동북아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 동원훈련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병력동원훈련에 입소하는 예비군의 안전 수송과 편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수송로 점검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입영 안내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째, 병력동원훈련이 시작되기 전 병력동원훈련 소집 병력 집결지 23곳을 점검하고, 동원훈련 수송로 상의 위험 지역과 공사구간, 예비도로를 확인했다. 둘째, 3월초 관내 우수 수송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업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신 차량 배차와 배차 전 철저한 차량 정비, 무사고 운전자 배치 등을 협조해 안전수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셋째, 동원훈련 수송차량 집결지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 및 안전벨트 착용 등을 점검하고 운전자에 대한 대열운행과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출발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넷째, 동원훈련이 시작되는 3월부터 동원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병력수송상황반을 운영해 차량수송 탑승인원 및 입영확인관과의 실시간 이동상황을 파악하는 등 예비군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원훈련대상 예비군에게 입영 통지 후 2차례에 걸쳐 훈련일자, 입영장소, 입영시간 등의 내용이 포함된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예비군 본인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병력동원 훈련소집 일정, 훈련소집 통지서 출력 및 동원훈련 입영방법 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동원훈련을 종료했듯이 올해도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동원훈련 예비군의 안전 수송과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많은 예비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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