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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정의로운 송파구 행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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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정의로운 송파구 행정 구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3.0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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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송파구의원 신년 인터뷰

 

▲ 이정인 송파구의원

이정인 송파구의원(오금, 가락본동)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송파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가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결과 송파구청 공무원들이 선정한 ‘베스트 구의원’에 3번이나 뽑혔다”며, “인사 난맥상과 비효율적 행정을 바로 잡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송파구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의원은 자신들을 감독하는 송파구청 공무원들로부터 3번이나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지방의원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송파구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송파구의원은 주민의 의사나 요구를 구정에 반영하고,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선출된 주민의 대표자입니다. 특히 구의원은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 증진의 재원인 재정 부문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 재정을 보면 올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겼습니다. 10년 전 2007년에 비해 예산 규모는 2배 커졌으나 재정자립도는 2007년 75%에서 2017년 49%로 크게 떨어져, 송파구가 자체적으로 가용할 재원은 100억원 정도 수준입니다. 이것으로 주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겠습니까. 매년 매칭사업비가 확대되다 보니 가용 재원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만큼 꼼꼼한 예산 심의를 통해 낭비요인을 막는 것이 구의원의 가장 큰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송파구의원의 역할에 충실히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송파구 공무원들이 선정한 ‘베스트 구의원’에 2013년과 14년, 16년에 선정됐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예산 누수와 효율적 이용을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 지난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해 6075억원에 이르는 2017년도 송파구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예산안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편성됐는지 점검해 현안 과제인 일자리 확충을 비롯 소외계층의 복지, 안전 부문 등에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등에 따른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구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안겨 줄 탄천나들목 폐쇄 철회를 촉구, 서울시로부터 탄천나들목 존치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인사 난맥상을 5분자유발언과 구정질의 등을 통해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퇴직 공무원이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가 전문성이 필요한 도서관장으로 임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송파구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통과시켜 관장을 사서직이나 사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을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송파구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지난해 송파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제1회 장애인체육대회도 개최했습니다.

― 지난해 송파 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신천 먹자골목이나 방이동 먹자골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가락본동 먹자골목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보도를 개선했습니다. 지난 2014년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을 추진 중인 상아1차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했으며, 성내천 물빛광장도 정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능을 상실한 채 유휴지로 방치돼 있는 오금공원 배수지의 하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오금공원 배수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제가 몇 년 전부터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의 인사 난맥상과 비효율적 문제를 집중 제기하는 것은 구청장 인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송파 발전을 위해서는 꼭 시정돼야 하는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구의원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대하는 송파구민들에게 옥상 공원화를 비롯 도서관·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시설 제공을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 이 문제를 올해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지역 개발과 관련,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가락공원의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봉우리공원 어린이놀이터도 1억5000만원을 들여 정비하는 한편 폐쇄형 공원을 개방형으로 바꿔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락본동 주민 화합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비석거리공원 송덕비 주민축제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금공원 다목적 경기장을 정비해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성내천 물놀이장에 보행교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백토공원 등 산책로 정비, 성내천 외래식품 퇴치 사업 등도 주민들과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금동 현대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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