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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시장 주차장 등 현안 해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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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시장 주차장 등 현안 해결 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2.2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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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송파구의원 신년 인터뷰

 

▲ 이명재 송파구의원

이명재 송파구의원(잠실본·2·7동)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여야 의석이 같은 7대 송파구의회에서 최다선 의원으로 큰 갈등없이 원만히 의회가 돌아가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과 연계한 새마을시장 전용주차장 겸 고객쉼터 조성, 잠실본동 주민센터의 잠실근린공원 이전 신축 등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의원은 7대 송파구의회에서 4선 최다선 의원이신데, 최다선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국회든, 지방의회든 의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정당이나 해당 지역구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만큼 생각이나 철학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송파구의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공통의 분모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최다선 의원의 역할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7대 구의회는 여야 의석이 같아 소통과 협력이 없으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전반기 및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큰 갈등없이 원만히 원 구성이 되도록 노력했고, 의원간 화합에도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행부와 의회간 문제가 생기면 동료 및 후배 의원들에게 ‘우리는 정당 대표가 아니라 주민 대표’라며 주민 입장에서 모든 걸 보자고 강조합니다.

― 지난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위 법령이 개정되면 바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법률 위임 조례의 경우 바로 개정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적발해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고, 국·공립과 많이 차이 나는 민간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안에 증액 편성토록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롯데 측으로부터 기부받은 전통시장 상생 발전기부금 17억원을 집행부에서 기금에 편입시키는 바람에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필요한 환경개선 사업을 적기에 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집행부가 구청사 1층에 우리은행 및 여행사를 임대하면서 공유면적은 제외하고 전용면적에 대해서만 임대료를 산정한 잘못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지난해 송파 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잠실 새마을시장 현대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예산 20억원을 서울시의원과 함께 유치, 올해부터 아케이드 설치 및 간판 정리 사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신천 먹자골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비를 투입해 바닥을 정비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잠실유수지 행복주택 건립 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반대 투쟁을 벌여 백지화하도록 하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6대 구의원 당시 ‘신천역 개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시작된 신천역이 지난해 말 ‘잠실새내역’으로 변경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당초 지역주민들의 희망인 ‘신잠실역’으로 개명하려 했으나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부결된 뒤 7대 의회서 ‘잠실새내역’으로 바꿔 개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잠실지역 아파트는 준공된 지 오래 되지 않아 큰 민원은 없습니다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엘스아파트 내 공원에 쉼터인 팔갈정을 건립했고, 팔각정 주변에 운동기구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리센츠아파트 내에도 주민들을 위해 운동기구를 설치했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잠실본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잠실본동 주민센터 이전 신축이 서울시의 반대로 수년 째 성사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후되고 좁아 자치회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잠실본동 청사를 백제고분로에 접한 잠실근린공원 공용화장실 부지로 이전해 건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에 따라 인근 새마을시장과 신천먹자골목의 개발도 필요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전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시장 전용주차장 겸 고객쉼터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시장 인근 도로에 18면의 노상주차장 설치도 가능해지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잠실본동 194번지 기부채납 부지에 ‘청소년 문화의집’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완공되면 청소년들이 이 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관리 감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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