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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의정비 삭감 조례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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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의정비 삭감 조례안 통과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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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만2000명 서명 청구… 의정비 인상분 삭감 수용"

 

▲ 의정비 인상반대 송파구노동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회원들이 27일 송파구의회 앞에서 주민청구 구의원 의정비 인상분 삭감조례 개정안의 원안 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의정비 인상반대 송파구노동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7일 송파구의회 제156회 임시회 개회일에 맞춰 구의회 앞에서 주민청구 의정비 인상분 삭감 조례 개정 원안 가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주민청구에 의한 송파구의원 의정비 인상분 삭감 조례 개정안이 27일부터 6월5일까지 열리는 156회 임시회에 상정된다”며 “구의회는 주민 1만2000명이 서명해 발의한 조례개정안을 원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구의회는 의정비 인상과정에서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도 철저히 비공개로 운영하고 위원장이 제척사유가 되는 전 구의회의장 출신인 점 등 구성에 있어서도 규정에 어긋난 상태에서 졸속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송파구의회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송파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운동이 기폭제가 돼 현재 서울 7개 자치구에서 주민감사청구가 실시됐고 도봉구의회는 의정비를 감액 의결했다”고 밝히고 “송파구와 생활여건이 비슷한 강남구는 이미 4236만원으로 결정했다”며 의정비 인상분 삭감 조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정비 인상반대 시민연대회의는 송파구의회가 지난해 11월2일 의정비를 2007년도 3720만원에서 53.3% 인상한 5700만원으로 의결하자 지난해 11월19일부터 3개월 동안 1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3월14일 의정비 인상분을 삭감해 줄 것을 요구하는 조례개정안을 구청장에게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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