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는 24일 마천동 천마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새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탈북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서·문화적 이질감 및 부적응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는 합동결혼식을 열어주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새터민 200여명과 경찰 50여명이 참가해 달리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진다. 경찰은 또 치어리더를 섭외해 체육대회의 흥을 돋우고 즉석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해놓고 있다.
송파서 관계자는 "새터민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터민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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