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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 보상 등 지역현안 해결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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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 보상 등 지역현안 해결위해 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1.1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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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서울시의원, 송파타임즈와 신년인터뷰

 

▲ 주찬식 서울시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장)

주찬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1)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과 관련해 민간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 및 내진 보강을 활성화하는 조례를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통일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며 “올해도 지역 최대 현안인 턱없이 낮은 풍납동 주택 보상가 현실화 및 풍납토성 내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십시오.

△ 친애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주찬식입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이 가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를 맞아 구민 여러분께서도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원기 충만하시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해 위원회 공동으로 발의한 ‘서울시 노후기반시설 성능 개선 및 장 수명화 촉진 조례’와 제가 대표 발의한 ‘서울시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영에 관한 조례’는 국내 최초로 제정된 조례로, 앞으로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입니다.

특히 제가 발의한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영에 관한 조례는 경북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과 여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에서 민간 건축물의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내진 설계 및 내진 보강을 활성화하고자 제정했습니다. 조례가 시행되면 민간 건축물의 안전 가치뿐만 아니라 자산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활발한 의정활동의 결실로 (사)한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16 대한민국 공로봉사상에서 통일부장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올 한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역구 활동상황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제 지역구의 가장 숙원사업은 풍납토성 문화재 복원입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매년 1000억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단독주택 200세대씩 5년에 걸쳐 1000여 세대를 매입하고, 주택을 철거한 후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문화재를 발굴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풍납동이 20여년 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재산권 행사에 많은 규제와 제약이 뒤따라 인근 지역에 비해 주택의 자산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시가 풍납동 주민에게 지급하는 평당 평균 보상가격은 1500만원 내외인데, 인근 성내동이나 방이동의 단독 주택매매가격은 평균 2500만원 선입니다. 이 때문에 풍납동 주민들은 갈 곳을 잃은 채 서울시에 분개하고 있습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익사업으로 인해 생활 근거지를 상실하게 되는 자를 위해 이주대책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정착금 1200만원만 지급하고 이주대책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핑계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서울시 최초로 헌책을 모아 운영하는 ‘헌책 보물섬’ 조성을 위한 예산 30억원을 확보해 내년 6월 개관 예정으로 있으며, 잠실4동 주민센터 앞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해 주민불편을 적극 해소했습니다. 또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뒤편 성내천 제방 경사로에 캐노피를 씌워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가 지난해 11월 착공돼 올림픽대교 남단사거리의 교통체증이 말끔히 해소될 것입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의 안전과 건설행정 분야를 감시·감독하는 위원회입니다. 올 한해 시민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노후 기반시설을 중점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 기반시설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과 함께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시설이 구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방 및 수방시설 현대화에 힘쓰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는 재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후된 수방시설 및 소방장비를 과감히 교체해 방재력 및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재난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현장이든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구민 여러분이 저를 송파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선출해주신 지 7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긴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제가 이루어 놓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히, 그리고 묵묵히 주민들 곁으로 한발 한발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구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구민 여러분의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봉사하겠습니다. 해결이 어려운 지역문제를 찾아내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저는 시의원 당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주민 여러분만을 생각하며 여러분의 곁에 머물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저를 믿고 지켜봐주시고 힘차게 격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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