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송파구청장은 15일 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개최된 ‘송파 탄생 20돌’ 기념식에서 △어린이가 자라기에 안전한 안전도시 △미래 주인공은 물론 모든 주민의 역량을 키워내는 교육도시 △아무런 장애도 차별도 없는 복지도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2000년 전 송파는 백제의 도읍이었고, 200년 전 송파는 한반도 상권의 중심지였으며, 20년 전 송파는 인종과 이념을 초월한 평화의 축제가 벌어졌던 곳이었고, 2008년 지금 송파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가 됐다”며 “이는 역대 구청장님과 구민들의 땀과 노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제 20년간 쌓아온 송파의 저력을 바탕으로, 물과 녹지가 풍부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어린이가 자라기에 안전한 안전도시, 미래 주인공은 물론 모든 주민의 역량을 키워내는 교육도시, 아무런 장애도 차별도 없는 복지도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어 “20년 후 송파는 송파만의 독특한 문화와 잘 가꿔진 환경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딩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구민들의 역량이라면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우리 후손이 자랑스러워 할 그런 도시를 분명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