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주택가 이면도로 전신주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불량 공중선 정비작업에 나섰다.
구는 인터넷 등 통신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주택가 이면도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지난달 초 한국전력과 KT·하나로텔레콤·파워콤·송파케이블방송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갖고 석촌동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일반주택이 밀접한 석촌동을 우선 정비하고 그 다음 27개 동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불량 공중선 정비와 함께 통신사업자들로 하여금 공중선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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