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수영장 여성 생리 할인을 시작한 송파구가 5월부터 수영장 할인을 10%로 확대한다.
송파구는 ‘송파구 체육진흥 및 시설 설치 운영 조례’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만 13∼55세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구립 수영장인 송파체육문화회관 수영장 이용요금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체육문화회관 수영장을 이용하는 15∼50세 여성들에게 생리 때문에 수영장에 오지 못하는 기간을 보충해주기 위해 한 달 회원권을 끊을 때 이용요금의 5%를 할인해주거나, 한 달 가운데 5일 동안 수영장 대신 헬스나 에어로빅 등 다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덕분에 체육문화회관 수영장은 전국 최초의 생리 할인을 선보인 여성친화정책의 명소로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특히 송파구에서 시작된 수영장 생리 할인제도는 서울시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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