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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과후학교 영어회화강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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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과후학교 영어회화강사 위촉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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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선발에 4대1 경쟁률…18개 학교 배치

 

▲ 김영순 송파구청장(오른쪽)이 28일 방과후학교 영어회화 강사 18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있다. 이들은 5월1일부터 가원초등학교 등 18개 관내 초·중학교에서 영어회화를 가르치게 된다.
국내 최초로 실시된 송파구 방과후 학교 영어회화강사 18명 선발에 국내 유수 대학 출신은 물론 해외파까지 모두 71명이 지원,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18명은 모두 여성으로, TOEIC 평균점수는 914점에 달한다. 특히 10여명은 해외파이고, 영어교사 또한 일선 학원에서 풍부한 실전 영어수업경력을 갖춘 영어수업이 가능한 재원들로 구성돼 있다.

28일 송파구로부터 영어강사로 위촉받은 이들은 5월1일부터 가원초등학교 등 18개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돼 1개반 10명 이내로 구성된 3개반을 대상으로, 매일 1시간 이상씩 영어회화 집중수업을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하루 3시간, 주5일 수업에 주어지는 강사료는 매월 180만원. 고급인력에 걸 맞는 특급대우가 제공된다. 송파구는 가정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살리는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영어강사를 영어 공교육 살리미로 명명한 것도 영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갈수록 증가하는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 송파구가 앞장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가 첫 시도한 국내 최초의 방과후학교 영어강사 실험은 내년부터 학원강사도 중·고교 방과후수업이 가능하도록 전격 개방한 정부의 ‘방과후 학교 운영방안’과 맞물려 공교육을 살리는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지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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