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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최적 교통대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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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최적 교통대안 마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8.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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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광 송파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위 위원장 인터뷰

 

▲ 김중광 송파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중광 송파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갈등이 생겼을 때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탄천나들목 폐쇄 여부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송파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앞으로 3개월 동안 열심히 특위를 운영해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에 따른 최적의 교통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파구의회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등에 따른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라는 긴 이름의 특위 위원장에 선출됐는데, 먼저 소감을 말해달라.

△ 서울시와 송파구, 송파구와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면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현재 탄천나들목 폐쇄 여부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송파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 구의회가 손 놓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송파구의 현안이자 시급한 사안인 만큼 의회가 지역주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 파악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 3개월 활동기간이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 앞으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위를 이끌고 나갈 생각인가.

△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을 계획하면서 탄천나들목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고, 이 곳을 이용하는 송파주민들이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한 것이 특위 구성의 배경이다. 따라서 현안이 된 서울시의 탄천나들목 폐쇄 입장이 정당한 지, 아니면 송파구의 원형 유지 주장이 적정한 지를 따져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관련된 탄천 동측도록 확장 등 잠실운동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 대안 마련에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 서울 동남권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송파지역 전체의 교통문제가 심각한 실정이지만, 특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을 집중 따져 볼 예정이다.

― 앞으로 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위 활동기간이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소개해 달라.

△ 26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이 통과됐고, 또 특위 첫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돼 다른 위원들의 얘기를 들어 볼 기회가 없었다. 특위 활동기간은 8월26일부터 11월25일까지 3개월로 하고, 더 논의할 사항이 있다면 연장할 수도 있다. 우선 9월2일 2차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이어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탄천나들목 폐쇄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 송파구간의 논란 과정에서 구의원 사이에 정파간 시각차를 보였다. 특위가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 앞서 말씀드린대로 송파구의회나 구의원은 송파구민을 위해 존재한다. 송파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정파의 의견이 개입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특위 위원 모두 주민 입장에 서서 문제 해결을 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그렇게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위가 좋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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