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안성화 “창의적인 소통·협치 의회상 정립”
상태바
안성화 “창의적인 소통·협치 의회상 정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7.20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화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 송파타임즈 인터뷰

 

▲ 안성화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이 20일 당선 직후 송파타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안성화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잠실본·2·7동)은 20일 당선 직후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장이라는 큰 영광을 준 송파구민과 동료 의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협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7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밝혀달라.

△ 송파 지방정치에 입문한 지 20년이 다 돼 가는데, 의장이라는 큰 영광을 준 주민과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큰 책임감을 갖고, 구민이 더 살기 좋은 송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면서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특히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통과 협치로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7대 구의회는 여야가 13대 13명으로 구성돼 정쟁의 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전반기 운영이 잘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구의회 운영에 대해 말씀해 달라. 

△ 전국적으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잡음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송파구의회는 전반기 원 구성 전 약속이 잘 지켜졌고, 2년 동안 큰 문제없이 운영됐다고 본다. 후반기도 정쟁보다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협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려고 한다. 무조건 반대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등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의장으로서 후반기 2년 동안 이것만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 6대 의회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지만, 7대 의회는 개선돼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잘 되고 있다. 구민들이 만들어 준 13대 13의 의미를 되새겨 의정활동을 하면 될 것이다. 7대에 그치지 않고,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지도록 개인적으로 노력하겠다. 물론 소통과 협치를 최우선에 두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선의의 경쟁도 마다 않겠다.

― 구청장과 의장의 소속 정당이 달라 일부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는데, 대 집행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하겠는가.

△ 정당 공천제가 존재하는 한 여·야당이 경쟁하지 않을 수 없다. 구청장은 여당이고, 의장은 야당 출신이다. 여야 동수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의결에서 부결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도권을 야당이 쥐고 있다고 본다면, 집행부가 의회를 존중하고 일방독주식 사고를 버려야 한다.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2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구의회가 무엇을 하는지, 우리 지역 구의원이 누구인지 모르는 주민이 있다. 그동안 구의원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송파구가 발전했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지방자치는 참여가 있어야 성장 발전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해 주고, 잘한 일은 칭찬과 격려를 해달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