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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지구에 특목고 등 명문고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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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지구에 특목고 등 명문고 유치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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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학교용지 지정… 특목고-자립형 사립고 유치키로

 

▲ 송파구가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학교용지 지정을 요청,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등 명문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문정지구내 학교용지 지정 예정지.
송파구가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에 특목고 등 명문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또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서울 동남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오는 8월 문정동 350번지 일대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내 1만2852㎡를 학교용지로 지정하고, 이곳에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등 명문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는 2011년까지 서울동부지법 및 동부지검·등기소 등의 법조단지와 미래형 업무단지, 동남권 유통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훼밀리아파트에 인접한 미래형업무단지 내에 학교용지 지정을 서울시에 건의할 방침이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지역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 발굴을 통해 서울동남권의 교육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관내 유력기업들을 상대로 학교사업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며 “배후에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밀집해 교육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구는 또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지원 예산을 총 83억원으로 확대한다. 학습기자재 구입과 다목적교실 정비·책걸상 교체·화장실 개선·영상장비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 학교공원화 사업, 자전거 이용 모범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또 영어 특화도시를 위해 관내 6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한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18개 초·중학교에 영어교사자격증 을 소지한 유능한 강사 18명을 선발해 방과후 영어강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턴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서 일일체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면제사업을 시행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자녀들 중 동장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생 200여명을 관내 1073곳의 학원에 보내 영어·수학·예능과목 등을 무료 수강토록 하고 있는가 하면, ㈜대교와 협약을 맺어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독서논술지도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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