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12일 민원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습득하기 위한 기초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청각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 소통 불편을 개선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2시간 동안 인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동작부터 복지·행정처리 등 자주 일어나는 대화에 필요한 동작을 반복해서 익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송파구는 2014년부터 수화통역사 1명을 민원창구에 배치해 청각장애인 방문 시 복지 관련 상담, 예방 접종 및 과태료 처리 안내 등 업무를 수화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간단한 민원 업무의 경우 담당자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화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수화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담당자 변경 등에 따른 신규 수요가 생겨 이번에 기초교육을 진행했다”며 “9월엔 심화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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