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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태 “1만시간 자원봉사 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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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태 “1만시간 자원봉사 경험 전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6.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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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태 ‘태극사랑 금빛나눔 평생봉사단’ 단장

 

▲ 박순태 ‘태극사랑 금빛나눔 평생봉사단’ 단장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서 1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소나무 금상’을 수상한 원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봉사활동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다시 봉사자로 나섰다.

2009년 송파구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1만시간을 넘겨 ‘소나무 금상’을 받은데 이어 2015년 봉사부문 ‘송파구 구민상’을 수상한 박순태 씨(79·문정동) 주도로 조직된 ‘태극사랑 금빛나눔 평생봉사단’이 지난달 17일 창립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태극상 금빛나눔 평생봉사단’에는 박순태 단장과 홍정애 부단장 등 자원봉사 1만 시간을 넘긴 10명과 5000시간에 자원봉사센터 산하 봉사단체장을 맡고 있는 5명 등 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15명의 자원봉사시간을 모두 합치면 20만 시간을 넘긴다.

박순태 단장은 “자원봉사는 평생하는 것으로, 봉사활동 1만시간을 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분들인데 이들의 경륜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하는 후배들에게 전수하자는 취지에서 평생봉사단을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 단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후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멘토 활동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캠페인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생봉사단은 또한 환경, 교통,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33년간 봉직했던 한국은행에서 정년 퇴직한 뒤 영어·중국어·거시경제학 등 자신의 학문과 재능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2002년 1월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 문을 두드린 박순태 단장은 송파구 자원봉사의 산증인이기도 한다.

그는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서 16년 동안 활동하면서 영어봉사단 단장, 국제언어연구소봉사단 단장, 중국어봉사단 단장, 송파바른선거시민모임봉사단 단장, 사랑과 우정나눔 봉사단 단장 등 5개의 봉사단체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박 단장은 2008년 제11회 송파노인문화제에서 봉사부문 ‘송파 Aging Power’로 선정됐으며, 2009년 송파구 자원봉사자대회에선 자원봉사 1만시간을 넘겨 ‘소나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사회 각 분야에서 송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민을 선정 수상하는 최고 영예의 ‘송파구 구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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