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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양상 송파병 후보들의 이색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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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양상 송파병 후보들의 이색 유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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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트럼펫 연주… 안명순- 성내천·청량산 청소 유세

 

▲ 김성순 송파병 통합민주당 후보가 유세전 트럼펫 연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김 후보의 트럼펫 연주 모습.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막바지까지 혼전양상을 빚고 있는 송파병 선거구에 출마한 김성순 통합민주당 후보가 유세전 트럼펫 연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가 하면, 안명순 창조한국당 후보는 성내천·청량산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유세를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4번의 송파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 후보는 5일 저녁 오금동 동아일보사 앞 성내천 고수부지에서 열릴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트럼펫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평소 ‘정치가 권력투쟁이 아닌 봉사하는 경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후보의 트럼펫 연주는 말이 난무하는 선거판에서 시민에 대한 일종의 봉사라는 것이 선거캠프 관계자의 설명.

 

 

▲ 송파병선거구에 출마한 안명순 창조한국당 후보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내천과 남한산성 입구 등지에서 청소를 하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창조한국당의 안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유세차량을 이용한 획일적인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자원봉사자들과 환경정화 선거운동이라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안 후보는 “큰 거리나 남한산성 입구 등지에서 대형 스피커를 사용해 연설하거나, 로고송을 틀어놓고 단체로 율동을 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중심적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에 처음부터 무급 자원봉사자와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성내천과 남한산성 입구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선거운동의 핵심가치로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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