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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허위사실 유포" VS 민 "음해성 공작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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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허위사실 유포" VS 민 "음해성 공작정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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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경-김성순, ‘뉴타운 유치 · 구치소 이전’ 누가했나 공방
2일 YTN·중앙일보 여론조사서 30.5%(이)-25.3%(김) 접전

 

선거 중반까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송파병의 이계경 한나라당 후보와 김성순 통합민주당 후보가 김 후보의 ‘거마 뉴타운 유치' 및 ‘성동구치소 이전’ 선전문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계경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거마뉴타운 유치 및 성동구치소 이전을 자신이 했다며 명함과 현수막·선거벽보 등에 기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3월31일 송파구선관위에 고발, 선관위로부터 1일 동부지검으로 고발장을 이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거마뉴타운 후보지는 2005년 8월 선정돼 그해 12월 지구 지정됐고, 성동구치소 또한 2005년 6월 결정됐다”며, “2000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국회의원을 했던 김성순 후보와는 2건 모두 전혀 무관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순 후보 측도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측이 뉴타운사업 및 성동구치소 이전 관철이라는 문구 사용과 관련해 선관위에 고발한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음해성 공작정치"라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공포 및 후보자 비방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2003년 11월 서울시장 주최 서울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거마지역이 1차 뉴타운에 탈락한데 이의를 제기하고 2차엔 포함시켜 줄 것을 당시 이명박 시장에게 요구했으며, 성동구치소 이전도 2000년 12월 국회 예결위 활동을 통해 당시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구치소 이전문제를 강력히 주장해 적극 검토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파병선거구는 이계경 후보와 김성순 후보가 후보등록 이전부터 선거전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지금까지 3번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YTN과 중앙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일 보도한 송파병지역 후보 지지도조사(3월29∼31일 500명 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가 30.5%로, 김 후보(25.3%)를 5.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동아일보·MBC가 지난 3월25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최대허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서 이 후보(31.4%)와 김 후보(30.9%)가 0.5%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벌였다. 

또한 SBS·조선일보가 3월22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지지도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1∼4.3%P)에서도 이 후보(32.6%)와 김 후보(29.2%)가 3.4% 포인트 차이의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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